동호회 회원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으나..페인트 사두고...
눈오고 날 춥고.. 미루다 미루다.. 공휴일날 감행했습니다...
(사실 엄두가 나질 않았죠...)
벽지를 뜯어 보니.. 얼마나 허접하게 밑 공사를 했는 지..
도배한 사람들을 불러다가 욕을 퍼붇고 싶더군요..
모 회사의 단열제..는 접착이 잘못되어 중간중간 떠 있고..
접착이 잘되어 있는 곳은 바닥면만 붙어서 중간이 떠 있고...
또 한쪽 벽은 싸구려 스티로폼으로 접착해두었는 데..
연결틈새와 중간중간 짜투리 로 접착한 부분... 사이로.. 온통 곰팡이 였습니다..
나참 어이가 없더군요...
여하간.. 단열제를 다시 붙히고.. 아크릴 을 무려 6통을 써가며 벽을 마감하고..
일단 테스트로 부엌부터 발라 봤습니다..
색을 좀 섞고 싶었는 데.. 혹시나 덧칠할 때가 생긱지 몰라 그냥 흰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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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칠하고 나니까.. 색을 좀 섞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롤러를 사용하려고 롤러 깔판.. 이름이...있던데.. 깍아서 1500원...
그리고 기타 붓들... 그리고 발견될 틈에 쏠.. 수성 아크릴..1000원...
(첨에 유성 아크릴로 쐈는 데.. 페인트 칠할 거라니까.. 수성아크릴 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칼... 등등... 물도 수시로 섞어가며 ^^
테스로 발라본 부억 창문 위는.. 시멘트.. 그냥 벽이었습니다..
오 아주 잘 먹더군요...
그리고 뻑뻑하게 하니까..금새 벽색이 감춰지면서..
그런데 안방 벽을 칠하려 보니까...혹시나 싶어.. 물을 좀 타서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롤러는 빨리 칠해지는 대신에.. 페인트 소모량이 엄청나더군요..
저 위쪽 벽과벽 이음새는 .. 칠을 안하려 했다가.. 다시 바르려고 하는 바람에 대충 칠해졌네요..
따로 유성 아크릴 페인트 조금한 것 사가지고 바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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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통이 적당히 사용되었습니다..
계산을 잘해서 주문해야 겠더군요...
냄새도 금방 사라지고..
여하간 여러분들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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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속으로
작성일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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